'루나2.0, 폭락' 투자자 '패닉'...권도형 "잘못된 정보와 허위사실이 많다"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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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0 15:29  |  수정 2022-06-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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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연합뉴스
가상화폐 루나 2.0이 상장 12일여 만에 90% 넘게 빠졌다. 한국산 가상화폐 회복에 기대를 가졌던 투자자들은 또 다시 '패닉' 상태가 됐다.

10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상장한 루나 2.0은 시초가 18.98달러를 형성했지만 전일 2.08달러대로 급락했다. 10일 오전 3달러대로 회복했지만 2주도 채 안 돼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루나 2.0은 테라와 루나의 동반 폭락 이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자구책으로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테라 2.0을 추진하면서 내놓은 암호화폐다. 권 대표는 루나 2.0 상장 때 루나 2.0을 취급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적극 홍보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루나 2.0마저 급락하자 권 대표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고 이후 잠적설까지 돌기도 했다. 하지만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다시 열어 "잘못된 정보와 허위사실이 많다"며 "언론과 소통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대표는 "테라폼랩스가 테라 2.0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구축하려 했지만 그게 테라폼랩스 주도란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불안정한 방식일지라도 모든 의사 결정은 커뮤니티 집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라폼랩스의 위법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SEC가 테라 클래식 마케팅 과정에서의 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테라폼랩스가 증권 및 투자 상품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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