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연계형 대구 인공지능 교육열기 뜨겁다…수강생 경쟁률 8대 1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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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6   |  발행일 2022-06-27 제16면   |  수정 2022-06-26 16:35

인공지능(AI)기술의 첨단 산업분야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구에서 운영되는 '온라인 인공지능 교육과정' 모집 경쟁률이 8대 1을 기록했다.


AI 기술 교육수요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직접 운영하는 '대구 AI허브'에서 올해 신설된 '온라인 인공지능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모두 196명이 지원했다. 정원은 25명이다.


이 과정은 웹·모바일 등 기본적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쌓고, 이를 토대로 AI실무역량을 배양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5개월간 총 800시간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 진행된다. 수료 후에도 한 달간 현장 실습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수료생들은 지역기업에 취업해 곧바로 업무에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전문성이 많이 가미된다. 이에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Boot Camp·인력 훈련소)로 유명한 '항해99'를 통해 확보된 전문 강사들이 투입된다. 실습은 물론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 컨설팅까지 해준다.


2020년부터 운영된 '대구AI허브'를 통해 지난해까지 1천108명의 인재가 배출됐다. 올해부터는 대구 정보통신기술(ICT)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내에 현장 캠퍼스도 추가로 구축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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