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풍농협 현중환·김영숙 부부 철탑산업훈장 수상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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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5 10:36  |  수정 2022-08-15 10:38  |  발행일 2022-08-16 제24면
새농민본상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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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대구현풍농협의 현중환·김영숙 부부 <대구농협 제공>



대구 현풍농협(조합장 곽병달) 조합원인 현중환(59)·김영숙(58)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제57회 새농민 본상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농협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며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선도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새농민상 본상은 전국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20부부만 선발해 시상한다.

현씨 부부는 달성군 현풍읍에서 농업인의 자녀로 태어나 1997년 농업인 후계자로 선정됐다. 이후 쌀 작목반을 구성해 참숯을 활용한 친환경퇴비 사용과 저농약 농업을 추진했고 매년 농협과 계약재배를 실시, 출하해 농협 발전과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6차산업과 연계해 지역농가를 위한 신(新)소득원을 발굴했고, 각종 농업인단체 활동을 하면서 선진 농업기술 보급·농사정보 전달 등 농업인 상담사 역할을 한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

박병희 대구농협 본부장은 "현씨 부부가 지역농업의 발전 및 청년·후계농업인 양성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대구농협도 새농민회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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