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발전위해 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 손잡아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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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8  |  수정 2022-08-17 14:05  |  발행일 2022-08-18 제21면
영화산업 발전위해 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 손잡아
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문경시의 영화와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 제공>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 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KOFIC)가 손을 잡았다.

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는 지난 16일 문경시청에서 영화산업 육성 및 영상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역 영화의 창작 및 향유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문경 실내촬영 스튜디오 운영의 자문 지원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 등 영화·영상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 영화 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받은 15억 원의 기금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4월 문경시 신기동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터에 실내 촬영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문경에는 문경새재·가은·마성 등 3개의 오픈세트장과 근·현대 자원인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최적의 촬영 장소를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경시 영화산업의 발전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부터 문경시 등 9개 지자체 및 지역 영화·영상 관련 비영리법인과 협력해 창작스튜디오와 후반 작업시설 구축을 지원했다"라며 "문경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촬영 스튜디오의 지역 특색을 살린 상생 발전방안을 지속해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와 교류를 통해 문경시가 '대한민국 영화 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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