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의 강자 '셀토스' 페이스 리프트 모델 보니…강력한 새 엔진에 8단 변속…고속 드라이빙 '레벨 업'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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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07:13  |  수정 2022-09-22 07:57  |  발행일 2022-09-22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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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셀토스' 외관.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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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셀토스 실내 디자인. 〈기아 제공〉

201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국내 소형 SUV 시장이 성장기를 넘어 성숙·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내 차량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SUV 차량 가운데 소형 SUV 차량의 비중은 2014년 9%에 불과했지만 2020년 기준 32.6%로 급속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30% 이하로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SUV는 크기는 작지만 주행 성능이 높고 세단에 비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감각적 디자인, 합리적 가격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선호도가 높다. 올 하반기에 기아가 출시한 미니 SUV 셀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셀토스'가 요즘 소비자의 눈길을 다시 사로잡고 있다.

역동성 강화한 외관·주행 성능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함 더해
스타맵 시그니처라이팅 전후면 배치
차음 글라스 적용 정숙성 한층 높여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장착
IVT 탑재한 2.0 가솔린 모델도 추가

첨단 안전·편의사양 대폭 확대
동급 첫 서라운드 뷰·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눈길
계기판·내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통합형 컨트롤러·변속다이얼 등 탑재

◆첫 상품성 개선 모델, 돋보이는 디자인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3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인기 모델이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14만6천여 대로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더 뉴 셀토스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역동적 면모를 계승했다. 전면부는 웅장한 느낌의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LED 프로젝션을 배치했다. 측면부는 풍성하면서도 균형 잡힌 곡선 라인이 돋보인다. 후면부의 경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편의성을 높인 실내 디자인도 눈에 띈다.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은 각각 10.25인치로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도 탑재했다.

고급형 모델인 '그래비티' 옵션이 새로 추가됐다. 그래비티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 어퍼 및 로워 가니쉬 △헤드램프 어퍼 가니쉬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그레이 인테리어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플루톤 블루·발레 그린 등이 새로 추가됐다. 차량 상단부 루프는 투톤 컬러 3종을 포함, 총 9종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 색상은 블랙·캐러멜·미드나잇 그린(그래비티 한정) 등 총 3가지 색상이 마련돼 있다.

◆우수한 동력 성능·보조시스템으로 경쟁력 강화

더 뉴 셀토스는 한층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2.0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8마력(PS), 복합연비 12.8㎞/ℓ로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해 고속 주행 시 안전성을 더했다. 2.0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49마력(PS), 복합연비 12.9㎞/ℓ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무단 변속기(IVT)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한 주행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전면 유리창엔 차음 글라스를 적용, 정숙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동급 최초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도 적용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및 주차가 가능하다.

아울러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 운전자와 탑승객을 배려하는 신규 사양들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셀토스는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면서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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