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도 울진사랑카드 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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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8  |  수정 2022-09-28 07:15  |  발행일 2022-09-28 제15면
전국 첫 '관광시설 패키지 할인' '환급사업' 관광 활성화 기여
거주지 제한없이 발급…캐시백 등 위축된 군민 소비촉진 역할

경북 울진군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금 역외유출 방지에 기여하는 등 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과 충전은 모바일 앱(그리고 지역화폐) 또는 관내 오프라인 판매대행점(금융기관 26개소)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달 23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한 울진군은 9월 한 달간 '울진사랑카드' 혜택 한도액을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20년 8월 처음 발행된 '울진사랑카드'는 현재까지 총 735억원을 발행했다. 특히 올해 사용액은 350억원이고, 30억원의 캐시백이 지급됐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소비심리가 위축된 군민들의 활발한 소비활동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카드결제 시 주어지는 캐시백 효과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신용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 때문이다. 울진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울진사랑카드 가맹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에겐 관광시설 이용료 일부를 '울진사랑카드'에 충전해 다시 돌려주는 '관광시설 패키지 할인'과 '환급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적잖이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 사업은 울진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울진사랑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민 A씨는"지난 추석 명절에 울진사랑카드 덕분에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평소에도 주유소, 마트, 음식점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카드 할인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가 지역주민의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울진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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