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예천군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에 총력 방역 지시

  • 구경모
  • |
  • 입력 2022-10-19 11:38  |  수정 2022-10-20 08:42  |  발행일 2022-10-19
2022101901000556700022961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북 예천군 소재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총리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가을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만큼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 농장 및 도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 농장 종사자 교육, 방역 시설 관리 등을 통해 사람·차량 등을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농장 간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및 사람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고 위반사항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환경부 장관은 가을철 야생철새 유입으로 인해 농장내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야생조류 예찰 및 검사 강화,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관계자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라"고 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