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청소년들에게 김천혁신도시 공기업의 업무와 사원들의 일상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지역발전을 이끌 혁신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The Live Job School'이 지난 22일 저녁 김천혁신도시 안산공원에서 열렸다.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천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의 브이로그 상영을 시작으로 저명강사 초청강연,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초청강사인 탤런트 고인범씨는 "대학 연극동아리에서 시작한 연극을 43년간 계속하고 있다. 남들이 두 달 걸리는 대본 암기를 15일 만에 끝낼 만큼 최선을 다했고, 노력을 통해 '재미난 연극'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한 뒤, "(잘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선택해 최선을 다하는 게 곧 '재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강사인 우정호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사무총장은 "사진을 통해 추억을 파는, 세계적인 기업 '코닥'은 디지털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도산한 반면 동종 기업 후지필름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살아남았다. 찰스 다윈은 '강하거나 지능이 높은 종(種)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고 했다"며 시대 흐름에 따른 능동적 대처를 강조했다. 또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세계'이며, 디지털 신대륙"이라며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클래식 공연에 나선 이태원 김천대 교수(테너)는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헨델과 바흐는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매칭해 크게 성공한 사례"라며 "두 사람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함으로써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설정하게 된 자신의 고교시절을 회상하며 "공부에 있어 중요한 요소는 '학습동기'부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신현택 대리, 한국전력기술 전현정 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재광 과장 등 김천혁신도시 주요 공기업 직원이 출연한 '멘토링 토크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들은 △김천 생활의 소회 △입사 동기 및 준비과정 △직무 소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 등과 관련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천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의 브이로그 상영을 시작으로 저명강사 초청강연,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초청강사인 탤런트 고인범씨는 "대학 연극동아리에서 시작한 연극을 43년간 계속하고 있다. 남들이 두 달 걸리는 대본 암기를 15일 만에 끝낼 만큼 최선을 다했고, 노력을 통해 '재미난 연극'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한 뒤, "(잘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선택해 최선을 다하는 게 곧 '재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강사인 우정호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사무총장은 "사진을 통해 추억을 파는, 세계적인 기업 '코닥'은 디지털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도산한 반면 동종 기업 후지필름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살아남았다. 찰스 다윈은 '강하거나 지능이 높은 종(種)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고 했다"며 시대 흐름에 따른 능동적 대처를 강조했다. 또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세계'이며, 디지털 신대륙"이라며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클래식 공연에 나선 이태원 김천대 교수(테너)는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헨델과 바흐는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매칭해 크게 성공한 사례"라며 "두 사람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함으로써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설정하게 된 자신의 고교시절을 회상하며 "공부에 있어 중요한 요소는 '학습동기'부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신현택 대리, 한국전력기술 전현정 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재광 과장 등 김천혁신도시 주요 공기업 직원이 출연한 '멘토링 토크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들은 △김천 생활의 소회 △입사 동기 및 준비과정 △직무 소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 등과 관련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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