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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상설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본 도쿄 등 19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갖는다. 사진은 '플라잉' 공연 장면. <경주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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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상설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본 도쿄 등 19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최철기 총감독. 경주엑스포 제공 |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상설공연인 ‘플라잉’이 일본 무대에서 일본 관람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플라잉’은 오는 30일 일본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기타큐슈·삿포로· 도쿄·나고야·요코하마 등 19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펼친다.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무술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도망친 도깨비를 잡기 위해 21세기 고등학교로 넘어와 버리는 넌버벌 판타지 공연이다.
이 작품은 전직 리듬·기계체조 선수,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출신,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 대표급인 배우가 출연해 기계·리듬체조, 치어리딩, 태권도, 비보잉 등을 혼합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그려낸다.
이번 일본 공연에서는 태권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해 한류 공연 콘텐츠 열풍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작한 공연 콘텐츠로, 경북지역 대표 콘텐츠로 지역 상설공연으로 최초로 11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공연이다.
아울러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싱가포르·홍콩·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천 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 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세웠다.
‘플라잉’을 연출한 최철기 총감독은 난타·점프·셰프 등을 연출해 대한민국 최정상 넌버벌 퍼포먼스 연출가로 인정받았다.
최 총감독은 올해 제49회 신라문화제 총감독을 맡아 지역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최 총감독은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연 작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21회 일본 공연으로 경북도와 경주시를 홍보하고, 나아가 문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더욱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플라잉은 지난 10년 이상 상설 공연으로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더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투어기간에도 ‘플라잉’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상설공연으로 애초와 같이 운영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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