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허수아비로 변신한 케데헌 ‘사자보이즈’, 가을 들녘 수호 중

  •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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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1 16:44  |  수정 2025-10-21 16:46  |  발행일 2025-10-21
21일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녘에 2025 논두렁 밭두렁 마을축제를 앞두고 케데헌의 인기 캐릭터 사자보이즈를 형상화한 허수아비가 세워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논 사이로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들이 늘어서며 수확철 들녘에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1일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수확을 앞둔 논 사이로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들이 줄지어 서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2025 논두렁밭두렁마을축제'**를 앞두고 마련된 허수아비 전시가 가을 들녘을 미리 축제의 무대로 바꾸고 있다.


21일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녘에 2025 논두렁 밭두렁 마을축제를 앞두고 케데헌의 인기 캐릭터 사자보이즈를 형상화한 허수아비가 세워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논 사이로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들이 늘어서며 수확철 들녘에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애니메이션 케데헌(K-Demon Hunters)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사자보이즈'를 본뜬 허수아비다. 검은 갓과 도포 차림의 캐릭터가 논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전통 의상을 입은 현대적 캐릭터와 가을풍경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지나던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허수아비 앞에서는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한 주민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들녘에 세워지니 낯설지만 재미있다"며 "올해는 전시가 더 풍성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녘에 2025 논두렁 밭두렁 마을축제를 위해 주민들이 만든 허수아비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자고 있다. 금빛으로 물든 논 사이로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들이 늘어서며 수확철 들녘에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날 들녘을 따라 늘어선 허수아비 전시는 황금빛 논과 어우러져 늦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축제 준비가 한창인 현장은 이미 활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다가올 주말 본행사에서는 허수아비 공모전과 논두렁백일장, 공연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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