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경제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환영"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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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8  |  수정 2022-10-27 18:10  |  발행일 2022-10-28 제3면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메시지 전달할 듯
구미지역 경제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환영
삼성잔자 구미사업장 전경. 영남일보DB
구미지역 경제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환영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구미지역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취임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나아갈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했고, 국내 고용창출과 사업장 확대로 세계시장에서도 애플·구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한 후 드디어 회장직에 오르게 돼 구미 경제계 수장으로서 감격스러우면서도 그동안의 노고와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내륙 최대 산업단지인 구미산단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첨단모바일 기지로 삼성전자는 구미시 세수의 가장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회장의 취임을 10만명의 구미산단 산업역군과 함께 환영하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첨단IT 기업으로 더 크게 비상하길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삼성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임직원들도 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 부회장의 승진 소식을 알렸다. 별도의 취임 메시지는 없었지만 사내게시판에는 이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구미사업장 한 직원은 "오는 11월 1일이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다. 이 회장이 그때쯤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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