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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대구 중구 동성로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는 2일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인다. 이남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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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대구 중구 동성로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는 2일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인다. 이남영 기자 |
대구 중구 동성로의 일부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는 2일 진행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4분쯤 "건물에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불은 30일 오전 0시 11분쯤 초기 진화, 0시 38분쯤 완진됐다.
불이 난 빌딩은 6층 건물로, 이 중 옷 가게인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옷가지 등을 태웠다. 또한, 빌딩 인근 상가 일부도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날(29일)은 핼러윈데이를 즐기러 온 많은 시민으로 동성로가 붐볐던 터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다행히 5명이 단순 연기 흡입을 한 것 외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당국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오는 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던 현장의 보존을 위해 파이어라인(방화선)을 설치해놓은 상태다. 발화지점 등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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