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자청, 2024년까지 경제자유구역 211만평 추가 확장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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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3 19:00  |  수정 2022-11-03 19:04  |  발행일 2022-11-04
3일 혁신전략 발표

대구 미래산업 육성할 공간확보 차원
대구경북경자청, 2024년까지 경제자유구역 211만평 추가 확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경제자유구역 697만5천200여 ㎡ (211만평)추가 확장, 외부 개방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5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대경경자청은 우선 미래 신산업을 뒷받침할 '공간혁신'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넓힌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 투자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으로 각종 세제 및 규제 완화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대구는 UAM,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추진 중이다. 대경경자청은 해당 신산업 용지 확보를 위해 오는 단계적으로 수성의료지구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지구, 대구공군기지(K2) 종전부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등에 부지를 추가 확보한다. 이를 통해 대구권 경제자유구역을 현재 1천46만여 ㎡(317만 평)→1천742만여 ㎡(528만 평)로 66.9% 넓힐 예정이다.

또한 강도 높은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1개과(정원 16명)를 감축하고, 추가로 1개실(정원 10명)을 줄인다. 전 직원의 30%까지 외부개방을 확대하고 우수직원에 대한 파견기간을 연장(2년→최대 5년)해 전문성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도 총력을 쏟는다. 연평균 투자유치 5% 이상 성장을 목표로 유럽·미주·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및 로봇, 의료 등 핵심 전략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 등 전문기관을 활용해 대구경북 전 지구를 연계해 산·학·연·관 혁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입주기업 역량강화, 온라인 기업지원플랫폼도 확대 구축한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대구시의 '5대 신산업 육성'전략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 협력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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