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산단공, 청년 정착 돕는 '지역청년 공유사택' 마련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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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4  |  수정 2022-11-03 19:06  |  발행일 2022-11-04 제10면

지역 유입 청년 정착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손을 잡았다.

3일 대구시와 산단공은 유입 청년들에게 제공될 '지역청년 공유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창업으로 타 지역에서 대구로 유입된 청년에게 산단공 보유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해 유입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유사택은 대구혁신도시 상생·협력 발전을 목적으로 산단공 본사 대구 이전 후 신규 채용직원의 정주 여건 마련,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용 대상자는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 참여자 중 선발한다. 입주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산단공은 우선 대구 북구 소재 오피스텔 30호실을 지역 청년 공유 사택으로 제공하고, 대구시와 함께 대구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올해 청년 16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청년에게 공유사택 제공을 결정했다"며 "공유사택이 지역상생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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