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금속 생산 차질 탓에…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감소세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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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4 16:00  |  수정 2022-11-04 16:01  |  발행일 2022-11-04
1차 금속 생산 차질 탓에…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감소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 지역 9월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1차 금속 생산이 53.2% 감소하면서 제조업 생산이 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5.4% 늘어난 반면 경북에서 6.8% 감소했다.

소비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줄고 승용차 신규등록은 늘었다. 9월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줄었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9.2% 증가했다.

9월 설비투자를 보여주는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에서 23.9%, 경북 6.1% 각각 감소했다. 건설투자 중 9월 건축착공면적은 대구가 지난해 9월 대비 101.4% 늘었고, 경북은 0.7% 줄었다. 같은 기간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대구가 지난해 9월보다 41.8% 줄었고, 경북은 7.5% 증가했다.

9월 대구경북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대구에서 42.4% 증가하고, 경북에서 3.4% 늘면서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8.0%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2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가 지난 8월보다 1.0%, 경북이 0.3% 하락했다. 9월 대구경북 아파트 거래는 8월 대비 42.3%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1만7천59호(전국의 41.0%)로 8월보다 2천65호 증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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