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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경북지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경북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분기 대비 2.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17.8%), 도소매(3.2%), 금융·보험(5.8%), 보건·사회복지(2.4%), 협회·수리·개인(5.5%)에서 증가했다. 교육(-2.1%), 수도·하수·폐기물처리(-6.7%),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4.6%), 부동산(-3.8%)에선 생산이 감소했다.
대구지역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9%로 직전 분기(3.3%)보다 증가율이 높았지만, 전국 평균(5.9%)을 밑돌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숙박·음식점(23.4%), 도소매(4.9%), 보건·사회복지(4.7%), 금융·보험(5.1%), 예술·스포츠·여가(17.7%) 등에서 생산이 늘었고, 부동산(-15.0%) 및 교육(-1.3%)에서 감소했다.
3분기 대구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2.4% 증가했다. 대형마트(-3.1%), 슈퍼·잡화·편의점(-1.3%)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백화점(6.8%) 승용차·연료소매점(5.5%) 등에서 판매가 늘었다.
경북지역 3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3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대형마트(-7.6%)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전문소매점(4.0%), 승용차·연료소매점(1.2%) 등에서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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