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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가 진행한 '호민지 명품 수변공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맛, 멋, 흥, 쉼, 격이 넘치는 운치만보' 조감도.<경북개발공사 제공> |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호민지 명품 수변공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모두 27개 작품이 접수돼 이중 8개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사가 도청신도시 내 호민지를 특화된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했다.
9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11월 1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에는 호민지 수변공원을 단순한 식재와 휴식공간 설치가 아닌 다양한 문화시설 설치, 공간활용을 통한 시민중심 공간 조성 아이디어가 많았다.
주요 당선작으로는 △맛, 멋, 흥, 쉼, 격이 넘치는 운치만보(韻致漫步) 호수 산책길 조성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 순환공원 조성 △지역 특화형 호민지 수변 옛길 조성 등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발굴된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호민지가 도청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도시 개발계획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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