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배워가는 지속가능환경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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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2 18:24  |  수정 2022-11-22 18:24  |  발행일 2022-11-22
연극으로 배워가는 지속가능환경
지난 19일 창작센터 창공홀에서 열린 연극 '분리수거 대작전'에 참가한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늘해랑' 청소년들이 연극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대구의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지속가능환경을 위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늘해랑' 청소년들은 19일 창작센터 창공홀에서 연극 발표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남구청소년창작센터 청소년 연극교실 참여해 이론교육과 실전연습활동, 연극관람 등을 거치며 '분리수거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연극공연을 준비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건전지, 통조림, 배달용기, 비닐, 젓가락, 스티로폼, 페트병 등을 소재로 등장인물을 구성했고, 소품도 재활용 쓰레기로 제작해 관객에의 호응을 받았다.

연극은 인간들이 사라진 시대에 썩지 않은 쓰레기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면서 새로운 후계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분리수거 대작전'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데 의미가 크다.

손병근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기후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열심히 참여해 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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