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째 맞는 영덕대게축제, 내달 22일부터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에 개최

제23회 영덕대게축제 프로그램중 하나인 '대게싣고 달리기' 의 축제참가자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영덕군 제공)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가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강구항 해파랑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ON 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사전 행사 인형극 공연과 차유 대게 원조 마을 기원제를 시작으로, 9개 읍·면 퍼레이드단과 인형극단, 한국 종합예술대학 전통 연희 전공자 공동 퍼레이드, 개막 축하 무대와 드론 불꽃 쇼가 연속해서 펼쳐진다.

또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축제참가자들이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 공원, 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22일부터 5일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영덕대게축제' 포스터(영덕군 제공)

'해산물 파티 존'에서는 영덕대게 및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대게 먹방 쇼와 대게 깜짝 경매·깜짝 퀴즈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위대한 쿡 쇼'와 '어서 옥션'을 통해 영덕의 대표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덕 생활문화동아리 연합공연, 영덕 청년 밴드파티 등의 각종 공연과 해파랑 프리마켓, 해파랑 놀이동산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장도 마련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관광객과 주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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