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김도엽 개인전…5일까지 방천시장내 갤러리문101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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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2 07:49  |  수정 2022-12-02 07:53  |  발행일 2022-12-02 제12면
김도엽
김도엽 작

음악인 '드러머'보다는 미술가가 천직이라는 김도엽의 개인전이 오는 5일까지 방천시장에 있는 갤러리문10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둠을 뚫은 빛'을 주제로 한 작가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도시의 야경'과 그에 내재된 추상적 이미지를 거칠고 대담하게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어둠을 뚫은 빛'으로 보여주는 이번 작업에서는 야경만을 포커스에 두지 않고 작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작품에서는 화면을 아래와 위로 나누는데 위쪽은 한 가지 색조로 붓질의 결을 살려서 '시간'과 함께 '색의 띠'를 상징하고, 아래쪽의 복잡한 표현은 '도시의 공간'을 나타낸다. 이 두 개의 나누어진 공간은 빛이 이어주는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보여준다.

작가는 "작업을 진행할수록 내용적인 의미의 빛을 찾았다. 색의 여러 모습 중에 과학적 방식을 넘어 심리적인 의미를 끌어내는 표현주의 작업으로 변화하는 상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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