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둔화

  • 정우태
  • |
  • 입력 2022-12-02 13:16  |  수정 2022-12-05 08:37  |  발행일 2022-12-02
동북지방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대구 5.2%·경북 5.7% 전년 동월대비 상승
전국 상승률 5% 상승세 완화
2022120201000073100002481
자료: 동북지방통계청
2022120201000073100002482
자료: 동북지방통계청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폭이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5.2% 올랐고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올해 8월 5.9%, 9월 5.8%, 10월 5.8% 상승했으나 지난달 상승 폭은 0.6% 포인트 내려갔다.

대구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같은 기간 신선식품지수는 9.2%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음식·숙박(8.8%), 주택·수도·전기·연료(7.1%), 의류·신발(5.7%), 식료품·비주류 음료(5.3%), 가정용품·가사서비스(5.5%) 등이 올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23.9% 상승했다.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5.7% 올랐고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경북 역시 전년 동원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 6.5%, 9월 6.3%, 10월 6.4% 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0.7% 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신선식품지수는 6.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수도·전기·연료(10.3%), 음식·숙박(8.9%), 식료품·비주류 음료(6.3%), 기타상품·서비스(8.6%) 등 지출이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로 전월에 비해 오름폭이 낮아졌다. 석유류,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전체 물가 오름세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