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고장인 김종진·백영애 선정

2022 구미시 최고장인 김종진씨

2022년 구미시 최고장인 백영애씨

경북 구미시는 2022년 최고 장인에 김종진(전자기기)·백영애씨(미용)를 각각 선정했다.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최고 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매월 20만 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구미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을 준다.
올해는 4개 직종에 4명의 기능인이 신청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주>한화시스템에 18년간 근무하고 있는 김종진 최고장인은 전자 장비 조립·시험, 군(軍)위성 통신 체계-Ⅱ 생산을 맡고 있다.

그는 전자기기 기능장, 통신설비 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7회 대한민국 Hand-Soldering 전국경진대회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사내 기술지도로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34년간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백영애 최고장인은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미용장 자격을 취득한 그는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미시 최고 장인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 가입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중·고교생 직업관 교육, 사회봉사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구미시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2년부터 구미시 최고 장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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