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청송군, 경로당 신축·개보수 어르신 행복 보장…70세 이상 노인 대상 천원 목욕탕 제공

  • 배운철
  • |
  • 입력 2022-12-14 07:57  |  수정 2022-12-14 07:59  |  발행일 2022-12-14 제19면
아동수당 지급 경제 부담 경감
장애인일자리사업 자립 지원

2022120401000085800003521
윤경희 청송군수가 올해 추진한 사회활동 지원사업들을 설명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면서 행복한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발맞춰 함께하는 나눔복지'를 실현한 결과다.

청송군은 올해 어르신이 행복한 청송건설을 위해 경로당 3개소 신축과 경로당 100개소를 개보수해 어르신 쉼터인 '경로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와 여가생활을 지원했다. 만 70세 이상 노인 7천80여 명에겐 본인 부담금 단돈 1천원으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을 시행해 생활 안정을 꾀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어르신의 소득 보전과 생활에 활력을 주는 데 기여했다.

지역 내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저소득 가정에는 드림스타트 사업과 임산부 및 만 0~12세 아동과 그 가족의 건강, 복지, 보육을 통합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선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취미·취업교육, 사회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을 활성화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지역 내 22개 초·중·고교와 교육지원청에 교육여건개선 사업비 지원, 청송인재양성원 운영을 통한 학교교육의 질도 높였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마을주민, 학교가 서로 협력해 교육공동체를 꾸려가는 '2023년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배움터를 활발하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을 위해 부양의무자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군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자녀 교육비를 지원한다. 갑작스레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해선 긴급복지지원을 하고 있다. 우울증·정신질환·알코올중독·사회 부적응·가족관계 해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가구에 대해선 욕구 및 실태 조사 후 통합사례로 관리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활성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사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적극 펼쳐 청송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