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한국방문의 해 추진…5천억 관광기업육성펀드 조성"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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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3  |  수정 2022-12-12 16:03  |  발행일 2022-12-13 제2면
한덕수 총리 한국방문의 해 추진…5천억 관광기업육성펀드 조성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오는 2027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민간과 합심해 우리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추진한다. 한 총리는 "세계 50개 도시에서 국제로드쇼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과 K-컬처, 그리고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 펀드도 조성한다. 한 총리는 "근본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5천억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업계 맞춤형 디지털 전환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한 총리는 "관광 규제나 불편·부담 사항은 대폭 개선하겠다"며 "출입국심사 개선, 고용규제 및 업계 부담금 합리화, 쇼핑·결제의 편의 제고, 안내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 3천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시대란 목표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업계의 숨통은 틔우고, 방문객들은 입국부터 출국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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