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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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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복합설계해석기술지원센터.(경산시 제공) |
경북 경산산업단지에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와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나란히 준공돼 경산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경산 3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됐다.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부품과 모듈기반조성사업의 핵심 연구시설로 자율주행 테스트 플랫폼·자율주행차량용 영상센서 시험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갖췄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개발과 연구를 종합지원해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과 지역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경산 4일반산업단지에는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센터는 2018년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 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509㎡ 규모로 지상 3층의 연구동·1층의 생산동 2개동 건물로 구축됐다.
탄소복합재 설계해석 지원 소프트웨어 11종·물성분석 및 시생산 지원 하드웨어 9종 등 총 26종의 장비를 갖춰 탄소산업 기술고도화를 종합지원한다.
설계해석기술은 시뮬레이션 기술로 개발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설계·해석 데이터의 전산화를 통해 관련 기술의 축적과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산업을 개척할 것이다. 또 지난 8월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선제 대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 신소재 산업분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경산지역 도·시의원, 지원센터·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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