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경제성장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투톱' 떴다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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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9  |  수정 2022-12-18 13:24  |  발행일 2022-12-19 제8면
자율주행셔틀연구, 탄소복합설계해석 지원센터 준공
경산지역 경제성장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투톱 떴다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경산시 제공)
경산지역 경제성장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투톱 떴다
탄소복합설계해석기술지원센터.(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산업단지에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와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나란히 준공돼 경산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경산 3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됐다.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부품과 모듈기반조성사업의 핵심 연구시설로 자율주행 테스트 플랫폼·자율주행차량용 영상센서 시험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갖췄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개발과 연구를 종합지원해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과 지역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경산 4일반산업단지에는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센터는 2018년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 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509㎡ 규모로 지상 3층의 연구동·1층의 생산동 2개동 건물로 구축됐다.

탄소복합재 설계해석 지원 소프트웨어 11종·물성분석 및 시생산 지원 하드웨어 9종 등 총 26종의 장비를 갖춰 탄소산업 기술고도화를 종합지원한다.

설계해석기술은 시뮬레이션 기술로 개발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설계·해석 데이터의 전산화를 통해 관련 기술의 축적과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산업을 개척할 것이다. 또 지난 8월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선제 대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 신소재 산업분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경산지역 도·시의원, 지원센터·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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