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 최우선주의 경영방침이 지속 성장의 구심점 "

  • 권혁준
  • |
  • 입력 2022-12-19  |  수정 2022-12-19 08:38  |  발행일 2022-12-19 제18면
최근 6년내 매년 10%이상 매출신장률 눈길

가맹점 원활한 소통, 철저한 관리

지속적 신메뉴개발, 사회공헌활동도 모범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 최우선주의 경영방침이 지속 성장의 구심점
주처갓집양념치킨은 신규 매장 오픈 시 푸드트럭 2대를 이용해 해당 매장 상권에 하는 홍보를 지원하는 오픈챌린저를 운영하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 제공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 최우선주의 경영방침이 지속 성장의 구심점
<주>처갓집양념치킨은 지난 3월 울진 산불 당시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 해병대 장병 등에게 치킨 1천마리를 지원했다. <처갓집양념치킨 제공>

<주>처갓집양념치킨이 대구경북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가맹점을 우선시하는 경영방침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승환 <주>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본 경영방침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최근 6년간 매해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소비심리 위축·경기침체·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처갓집양념치킨이 성장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과의 원활한 소통 및 철저한 관리 때문이다. 특히 '4031'(하루 40마리씩 팔아 3년간 1억원을 모으자) 캠페인은 가맹점과 지사가 목표를 같이 달성할 수 있도록 뛰는 구심점이다.

박 대표는 "3개월 조기정착·오픈챌린저·땡스챌린저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본사·지사 차원에서 운영하며 매장 손익률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동기부여 및 포상 등으로 가맹점주가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다보니 1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30%이상 차지한다. 기존 매장의 성공사례를 보고 신규 가맹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5년 전에 비해 대구경북에 처갓집양념치킨 매장 수는 98개→ 134개로 36.7%나 늘었다. 젊은 창업주들이 많이 늘었다.
박 대표는 "홀이 아닌 배달 중심의 매장이다보니 코로나19 시기에 성장율이 높았다. 배달전문업체가 늘어나면서 1인 매장의 비율도 점차 늘고 있고, 40세 이하 젊은 창업주도 15% 이상을 차지한다"고 귀띔했다.

꾸준한 신메뉴 개발도 성장에 한몫했다. 대표 메뉴인 슈프림양념치킨의 정점을 찍는 '슈프림양념치킨 블랙라벨'은 지난달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박 대표는 "블랙라벨은 슈프림양념치킨에 가다랑어포로 맛을 낸 자연숙성 간장을 베이스로 한 블랙소스를 추가해 총 3가지 양념을 치킨 위에 뿌리는 드리즐(drizzle) 방식으로 만들었다. 바삭하면서도 조화로운 단짠매(단맛·짠맛·매운맛)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처갓집양념치킨은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친다. 대구FC엔젤 후원사업을 비롯, 매년 노인마을 및 복지회관 등에 생닭을 후원한다.

박 대표는 "지난 울진 산불 때 한 소방관이 처갓집양념치킨 북면점에서 치킨을 먹었는데, 사장이 수고 많다며 돈을 받지 않은 일화가 SNS 등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치킨 1천마리를 지원하기도 했다"며 "늘 가맹점을 우선시하고, 지역사회와 수익을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