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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승차권 사전 예매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영남일보 DB> |
내년도 설날 열차 승차권 사전 예매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만 진행되는 이번 설 승차권 사전 예매부턴 동반 유아 할인(75%)도 적용된다.
코레일은 2023년 설 승차권을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내년 1월20일부터 24일까지 설 특별수송기간인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예매 첫날인 20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경로·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전체 좌석의 10%가 배정됐다.
21일과 22일 이틀간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판매한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이 대상이다.
SRT 운영사 에스알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2023년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현장 예매 없이 모두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예매 대상은 설 특별수송기간에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이다.
코레일과 동일하게 예매 첫날인 27일에는 65세 이상 경로자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실시하고, 28일(경부선)과 29일(호남선)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접수 받는다.
이번 설 특별수송기간 사전 예매는 편도 1회당 6매, 1인당 왕복 12매까지 가능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한편 코레일과 에스알은 정부의 출산과 양육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명절 기간에 제외하던 동반 유아 할인을 이번 설 승차권 예매부터 적용키로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