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볼만한 곳] 전통 살아 숨 쉬는 예천 '금당실마을' 볼거리 가득

  • 장석원
  • |
  • 입력 2022-12-23  |  수정 2022-12-23 07:12  |  발행일 2022-12-23 제12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2022122201000706800028491

경북 예천 용문면 금당실전통마을<사진>은 이름 그대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고향같이 정겹고, 고향 사람 같은 따뜻한 인심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예로부터 천재지변, 전쟁 등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땅으로, 조선 명종 때의 풍수지리학자 남사고는 정감록에 금당실을 십승지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으며 '금당과 맛질을 합하면 서울과 흡사하나 큰 냇물이 없어 아쉽다'고 평했다. '병화가 들지 못한다'는 지형 때문인지 임진왜란 때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

또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금곡서원, 초가집과 고종시대 99칸의 저택 터가 남아있는 전통가옥도 볼거리다. 아름다운 돌담은 전국에서 가장 긴 정겨운 모습도 자랑한다.

최근 체험휴양마을은 '202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경진대회에서 경북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