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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성서점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오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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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성서점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오픈했다. |
홈플러스 성서점이 22일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성서점을 대구 최초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인천 간석점 이후 전국에서 14번째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고객 트렌드에 맞춰 부담없는 가격은 유지하되 공간과 동선의 혁신을 통해 쇼핑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한 매장들의 누적 매출 신장률은 평균 31%에 달한다.
성서점은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강화했다. 종전과 비교해 식품매장 면적을 20%가량 늘리고, 의류·생활용품 등 비식품 비중은 과감히 줄였다.
특히, 임대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직영 의류코너를 대폭 축소했다.
성서점 입구에 들어서면 기존의 과일·채소 코너 대신 젊은 고객 선호가 높은 샐러드바와 델리, 베이커리 등 각종 먹거리 코너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달콤한 빵 굽는 향기와 당당치킨 등 즉석조리식품을 전면 배치해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먹거리 코너를 지나면 농산·축산·수산 코너를 만날 수 있다. 한우 오마카세 특수부위, 고급 참치회 등 프리미엄급 상품군을 대폭 보강했다.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와인 코너도 확대하고, 신규 입주세대 급증 등 상권 특성을 반영해 주방용품·완구·가전 코너도 강화했다.
쇼핑몰로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모던하우스' 등 높은 집객력을 보유한 핵심 점포인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신규 입점시키고, 패션·스포츠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김도훈 홈플러스 성서점 점장은 "지하에서부터 옥상공원까지 먹거리·즐길거리를 두루 갖추게 됨으로서 이른바 '몰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의 본보기가 되는 매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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