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대구 외식업 매출액 2천303억원… 1년 전보다 26% 증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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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5 16:36  |  수정 2022-12-25 16:38  |  발행일 2022-12-25

올해 8월 대구지역 외식업 매출액이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대구지역 외식업 매출액은 전년 동월(1천828억원) 대비 26.0% 증가한 2천3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등의 여파로 전월(2천418억원)보다는 4.7%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외식업 매출액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부산(52.7%)이었다. 이어 대전(48.5%), 서울(44.6%), 인천(41.8%), 제주(35.2%), 경남(32.0%) 등 순이었다. 전국 평균은 32.7%였다.
대구 외식업 사업체 수는 3만2천165개로 전년 동월(3만643개)보다 5.0%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증감률(6.8%)에는 못 미쳤다.

대구 외식업 매출건수도 지난해 8월(850만건)보다 4.1% 늘어난 885만건을 기록했으나, 전국 평균 증감률(5.5%)보다는 낮았다.

점포당 매출액은 71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97만원)보다 20.0% 증가했다. 점포당 평균 매출건 수는 275건으로 전년 동월(277건)보다 0.9% 감소했다.
올해 8월 대구지역 배달앱 매출액은 536억원( 매출건수 231만건)으로, 한 건당 소비액은 2만3천237원이다.

김삼희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전월 대비 외식업 전체 매출액은 3.0%, 점포당 매출은 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여름 휴가 영향을 받은 세종·서울·경기·대구 등의 매출 감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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