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안민관 |
'고물가 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가 1천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 14개사를 통해 융자 대출시 도가 이자에 대해 1년 간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다. 경북 프라이드 기업·향토 뿌리기업·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인건비와 원(부)자재 구입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1월부터 16일까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협의한 뒤 경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 소재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 내년 1월 5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설 연휴가 끝나는 1월 27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도와 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