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전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 집중 지원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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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9 11:01  |  수정 2022-12-30 09:00  |  발행일 2022-12-29
경북도, 설 명절 전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 집중 지원
경북도청 안민관

'고물가 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가 1천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 14개사를 통해 융자 대출시 도가 이자에 대해 1년 간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다. 경북 프라이드 기업·향토 뿌리기업·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인건비와 원(부)자재 구입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1월부터 16일까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협의한 뒤 경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 소재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 내년 1월 5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설 연휴가 끝나는 1월 27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도와 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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