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학동 예천군수 "뉴딜사업·전선지중화 추진…원도심·신도시 상생발전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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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0 07:18  |  수정 2023-01-10 07:19  |  발행일 2023-01-10 제7면
신도시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농업인 맞춤 3대 보험가입 지원
출산가정에 축하금 등 육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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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도전 등 3가지 핵심 가치 아래 군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지역이 더 발전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학동<사진> 경북 예천군수의 계묘년 첫 일성은 군민과 지역발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군수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선지중화, 예천읍 관광자원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학습지도관을 갖춘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를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도시에는 3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 행정·문화·복지·체육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 받게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중앙호수공원 주변에는 △물놀이장 △농구장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유럽스타일의 패밀리파크를 조성, 가족 단위 휴식·여가가 가능한 공간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송평천 주변에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 쾌적한 힐링 공간도 조성한다.

농업에는 전체예산의 22.7%에 이르는 1천467억원을 투입, 농업인 맞춤형 3대 보험가입(농작물재해보험·농업인안전보험·농기계종합보험) 지원, 자연재해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또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200억원 규모의 곤충·양잠산업단지와 100억원이 투입되는 임대형 수직농장 등 디지털 혁신농업타운도 조성한다.

육아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출산가정에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이를 안심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는 입학준비금(30만원)도 지원한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6월4일부터 4일간 열리는 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육상과 양궁의 기반 시설을 활용한 전국대회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 육상지도자와 선수를 육성하게 될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착공하고 양궁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에도 적극 나선다.

김 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삶의 기본은 '안전'인 만큼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스마트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겠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의 재정 확보는 물론 지역을 알리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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