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형마트 2월부터 월요일에 쉰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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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6  |  수정 2023-01-13 14:27  |  발행일 2023-01-16 제2면
구시 8개 구·군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거쳐 2월10일부터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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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8개 구·군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2월부터 월요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추진 중인 대구시 8개 구·군은 13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20일간의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다. 오는 2월 10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대구지역 대형마트는 2월 13일부터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쉬게 된다.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이후에도 지역 유통업 발전을 위한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분기별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지역 유통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도모하고 대구 시민에게도 공휴일 쇼핑의 편익이 제공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8개 구청장·군수, 전국상인연합회대구지회장,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을 비롯한 유통업계 등은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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