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에게 배우는 플로어 컬링 등 다양한 진로교육에 만족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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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6 07:16  |  수정 2023-01-16 07:25  |  발행일 2023-01-16 제15면
군위 송원초 자유학구제 운영
푸드트럭·모래예술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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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소보면 송원초등 학생들이 국가대표 선수에게 플로어 컬링을 배우고 있다. <송원초등 제공>

규모는 작으나 실력은 강한 초등학교가 군위군 소보면에 있다. 유치원생(4명)을 포함한 전교생 22명, 교직원 9명인 송원초등이다.

송원초등은 10여㎞ 떨어진 군위초등에서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전·입학이 가능한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 운영 5년째 학교다. 작은 학교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학생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을 목표로 정했다.

소규모 면 단위 초등 특성상 주변에 분식 가게가 없어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체험은 가장 인기 높은 행사다. 매월 열리는 영화관 관람, 모래예술·마술·풍선 예술 체험 등 20여 종의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경북도교육청 주관의 교육 회복 프로그램인 전문 자전거 강사와 함께 익히는 안전자전거 교실,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배우는 플로어 컬링도 학생에게 스포츠 선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송원초등은 40회 경북도 청소년 과학탐구 군 대회 융합과학 금상과 과학토론 은상, 독도 수호 의지 강화 및 독도 바로 알기 대회 운문 은상과 포스터 동상, 2022 안전골든벨 경북 어린이퀴즈쇼 동상, 제1회 범죄예방 UCC 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등을 통해 작은 학교의 강한 실력을 증명했다.

김명희 송원초등 교장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희망과 지역 특성을 교육과정에 최대한 반영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 작지만 강한 송원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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