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인입 철도 운행 재개, 영일만항 물동량 회복 신호탄

  • 마창성
  • |
  • 입력 2023-01-17  |  수정 2023-01-16 16:11  |  발행일 2023-01-17 제9면
지난해 5월 중단됐던 포항 영일만항 인입 철도, 1년 반 만에 운행 재개
영일만항 인입 철도 운행 재개, 영일만항 물동량 회복 신호탄
포항역에서 영일만항역을 연결하는 '영일만항 인입철도'를 운행하는 열차.<포항시 제공>

물동량 감소로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포항 영일만항 인입 철도가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코로나19의 여파와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해상물동량이 급속하게 줄면서 2021년 5월 중단됐으나 이날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포항역에서 영일만항역을 연결하는 11.3㎞ 단선철도인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국비 1천696억 원이 투입돼 2019년 11월 개통됐으며, 2020년 7월부터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영일만항 인입 철도를 통해 운송되는 품목은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우드펠릿으로 영일만항역에서 상차돼 중앙선을 이용해 강원권 화력발전소로 납품되는 우드펠릿이다.

영일만항 인입 철도는 운영 초기인 1월과 2월에는 주 3회 운행으로 시작해 3월부터는 주 5회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1회 운송량은 38TEU로 월평균 760TEU를 운송하게 된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이번 인입 철도 운행 재개를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