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 18년째 사랑의 쌀 기부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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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19:23  |  수정 2023-01-17 19:27  |  발행일 2023-01-19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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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이 자신이 그린 그림 '헤어(Hair)'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 원장은 대륜고 재학 시 미대 진학을 권유받을 정도로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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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왼쪽 셋째) 올포스킨 피부과 원장이 지난 16일 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적십자사 대구지사 제공>

민복기 올포스킨 피부과 원장이 18년째 통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민 원장은 지난 16일 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2천kg(550만원 상당)을 맡겼다. 지금까지 기관 등지에 기탁한 쌀은 약 38t,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이 넘는다.

민 원장은 또 2001년부터 군장병·법무부·검찰청·교육청 등에서 무료 문신 제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흉터 재건술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경북대 발전기금 전달, 남광사회복지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적십자 봉사 지원, 혈관종, 소아 선천성 모반 등의 은둔 환자 치료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이자 의료봉사단장 및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을 맡은 민 원장은 경북의대 100주년 홍보위원장, 대한의사협회 대선 기획단장, 메디시티대구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대구 의료관광진흥원 이사, 아태 안티에이징학회 산업위원장,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이사, 남광사회복지회 후원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히 2020년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초기 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등의 병상 확보를 주도했으며, 군의관과 간호장교 및 공중보건의 등 의료진의 지원을 신속하게 끌어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메디시티 대구 의료산업과 의료 기술력 수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해외 의료봉사와 함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 교육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민복기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며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앞으로도 사랑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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