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경북 고속도로 하루 50만대 몰린다…설 당일 65만 6천대(종합)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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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16:50  |  수정 2023-01-19 16:51  |  발행일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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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대구경북 고속도로에 하루 평균 50만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설 연휴 하루 평균 50만대 차량이 대구경북 고속도로를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설날 연휴 첫날(21일)부터 4일간 적용된다.

18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설날 연휴 기간(20~24일)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0만1천대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설날 연휴 하루 평균 통행량 36만대에 비해 38.9% 늘어난 수치다. 통행량은 설날 당일인 22일이 65만6천대로 가장 많고, 연휴 전날인 21일(52만4천대)에도 하루 50만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20일(48만6천대), 23일(47만1천대) 역시 대구경북 고속도로에 차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설 연휴 통행량이 가장 한산한 시점은 마지막 날인 24일로 36만 8천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과 중앙선 동명동호 IC 등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설날 전날인 21일에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부산방향), 중앙선 동명동호 IC~다부IC(춘천방향), 중앙선 군위분기점~안동분기점(춘천방향), 광주 대구선 해인사IC~동고령IC(광주방향), 대구 포항선 팔공산나들목~부평터널(포항방향)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설날 당일인 22일은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서울), 경부선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부산방향), 중앙선 동명동호 IC~다부IC(춘천), 중앙선 다부IC~의성IC(부산), 대구포항선 와촌터널~청통휴게소(대구방향), 중부내륙 김천분기점~선산IC(양방향), 광주대구선 해인사IC~동고령IC(양방향) 등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겠다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추석과 비슷한 수준의 통행량이 예상된다"라며" 설 연휴 항공 드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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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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