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현준 대구텍 대표(가운데)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 관계자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이 소유한 IMC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텍(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강력한 '경제한파'가 휘몰아치는 올해도 계속된다.
국내 금속 절기계 제조사인 대구텍은 1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와 2023년분 대구 지역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1천200만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시행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보험료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구텍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스라엘 IMC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대한중석초경'에 인수됐다. 이후 대구텍으로 사명을 바꾸며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대구텍은 대구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시작된 2006년부터 17년째 줄곧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공교롭게도 이 해에 워런 버핏이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그룹을 인수했다.
대구텍은 대구 달서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간 약 200가구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기부금액을 포함한 누적 기부금액이 2억 400만원에 달한다.
한현준 대구텍 대표이사는 "대구지역내 저소득층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