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행렬 잇따라 '훈훈'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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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0  |  수정 2023-01-26 14:12  |  발행일 2023-01-30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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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새마을금고는 지난 25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영주시 제공>

계묘년 새해부터 경북 영주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주새마을금고(이사장 최영락)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본점 및 지점 4개소를 운영 중인 영주새마을금고는 지난해 6월 공시기준 자산 2천305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이다. 2015년부터 기탁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3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최영락 이사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영주시전문건설협회(회장 지영환)는 인재육성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영주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 기술 향상과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 및 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는 2013년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2천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영환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송재운 <주>대운엘앤씨 대표를 비롯, 풍기인삼홍삼센터와 강춘구 <주>현대조경 대표가 각각 장학금 100만 원씩을 기부했다.

또 이날 한국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단체는 2008년부터 기부를 실천해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남서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장학사업에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영주시 장학사업 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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