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7곳, CES 혁신상 수상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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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9 10:45  |  수정 2023-01-29 10:58  |  발행일 2023-02-0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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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링크의 터치도넛.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가 지원한 기업 7곳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은 인핸드플러스·원소프트다임·올링크·클로버스튜디오·플라스크·와따·리베스트다.

인핸드플러스는 '디지털 헬스'부문에서 AI기반 복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CES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으로 디지털 건강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경북센터의 경북 혁신벤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원소프트다임은 '개인 맞춤형 생활관리 피트러스 AI 플랫폼 서비스' 개발 아이템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경북센터 G스타 드리머스 기업으로 2019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링크는 NFC를 이용한 선불쿠폰 서비스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링크가 내놓은 '터치 도넛'은 스마트폰에 깔린 앱에서 NFC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모바일 결제, 현관문 출입, 신원 확인, 배송 추적 등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전국 5만 개 매장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클로버스튜디오는 3D맵 기반 자율비행관제 및 임무자동화가 가능한 '무인이동체 관제플랫폼'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클로버스튜디오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후화된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플라스크는 포즈 인식 AI를 활용한 웹기반 애니메이션 제작툴로 SW&모바일앱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으로 3D게임·애니메이션 관계자의 주목을 한눈에 받으며 세계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와따는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빌딩 AI 클라우드 관제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경북센터의 G스타 드리머스와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이다.

리베스트는 고용량의 전체 구간 플렉시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수상했다. 2019년 경북센터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에쓰오일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지역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고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해 지원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경북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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