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이준석계…與전대 예비심사 명단 발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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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6 06:52  |  수정 2023-02-06 07:47  |  발행일 2023-02-06 제1면
'변수' 천하람 변호사도 통과

국민의힘이 5일 당 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예비경선 진출자'를 선출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예비심사를 통과한 당 대표 후보 6인과 최고위원 후보 13인, 청년 최고위원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 대표에서는 강신업·김준교·윤기만 후보가, 최고위원은 김세의·류여해·신혜식·정동희·지창수 후보가 탈락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보들은 7일 공약을 듣는 비전발표회를 가진 뒤 8~9일 여론조사 예비경선을 거친다. 10일 본경선 진출 후보자가 발표되며 당 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 8명으로 압축된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이만희(영천-청도) 의원, 김재원 전 의원이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참여한다.

당초 이준석계로 불리는 인사들의 대거 탈락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모두 생존했다.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낸 천하람 변호사와 최고위원 후보인 허은아 의원 및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에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예비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이준석 전 대표는 천하람 후보와 허은아 후보, 김용태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자격 여부에 논란이 있기도 했다. 선관위는 당원권이 정지된 당원이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거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만장일치로 가능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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