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태국 방콕 전시회 재학생들 수상 성과 눈길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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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3  |  수정 2023-02-13 09:20  |  발행일 2023-02-13 제14면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전서

금상 2개·은상 1개·특별상 2개

발명품 직접 개발해 특허 출원

경일대, 태국 방콕 전시회 재학생들 수상 성과 눈길
'2023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우수한 발명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일대 임상민·정하윤·이성현·손동화씨. 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 재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23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1개, 특별상 2개를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 전시회는 '태국 발명가의 날'인 2월2일을 기념해 열리는 국가적인 연례행사다. 태국 왕실 직속 기관인 태국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24개국에서 발명품 469점이 출품됐다.

경일대 링크3.0사업단이 진행하는 창업역량프로그램 '특허셀럽캠프'에서는 특허를 출원하고 프로토타입까지 직접 개발한 우수 학생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이성현(기계자동차학부 3년)씨의 '스트레쳐카를 이용한 화물 운반 장치'는 화물 승차 시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개선한 발명품이다. 높낮이 조절 장치를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편하게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상민씨와 정하윤(전자공학과 4년)씨가 함께 발명한 '비전기자동차의 주차를 알리기 위한 전자 장치 및 방법' 역시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주차된 차량을 분석해 전기차와 비전기차를 식별, 자동으로 주차단속을 할 수 있다.

은상은 손동화(기계자동차학부 3년)씨가 고안한 '판데르발스 힘을 사용한 축 개별 제어 기능의 드론 탈부착형 벽면 고정장치'로 고층 건물 유리에 흡착해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경일대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와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아이디어를 직접 특허로 출원하는 특허셀럽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며 "상품화가 가능한 출품작은 기술이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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