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이하 중진공)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진단하고 △사업화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화 성공률은 55.6%로 집계됐으며 정부 R&D과제 평균 사업화 성공률(42.9%)에 비해 12.7% 포인트 높았다.
지원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및 특허등록 기술 가운데 제품 양산·매출 발생 등 아직 사업화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업화 지원은 시장성이 부족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8천만 원(사업비75% 이내)이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의 경우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업에 기능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최대 1억 원(사업비 75% 이내)을 지원한다. △기술이전은 기술완성도와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할 때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또는 중진공 ESG진단기술처(055-751-9855, 9911), 권역별 경영지원처(동부권 053-320-3112)로 하면 된다.
김성규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신산업, 초격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우수한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해결사가 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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