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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타버스 달서 공모전 포스터.대구 달서구 제공 |
메타버스 공간에 달서구를 구현하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5월 14일까지 달서구의 다양한 모습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 메타버스를 알리기 위해 '2023 메타버스 달서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란 현실 과 동일한 사회·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세계다.
달서구는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미래·현재를 담고 있는 각종 명소·문화·행사 등을 재치 있고 독창적으로 구현한 콘텐츠를 공모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이용해, 관련 콘텐츠를 구축해 소개 영상(3분 이내)을 신청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창의성·주제 적합성·홍보활용도 등 심사를 거쳐 총 9점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해당 월드를 5년간 공개해야 한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청 기획조정실로 하면 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대구·경북 유일하게 '스마트 도시'로 인증받아 총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해 지능화 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 구축, 스마트 도시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이달 내, 전국 최초로 '독도 메타버스 미래학습관'을 개관해 가상 독도체험과 VR존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달서구의 정책, 명소, 문화 등을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콘텐츠가 제작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주민들과 창작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스마트시티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달서의 모습을 많이 담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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