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대구(서구), 황금(수성구), 대덕(남구), 구지초등(달성군)이 3월부터 오후 8시까지 학생을 돌보는 '늘봄학교'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4개 초등을 늘봄학교로 운영하기 위한 연구학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오후 8시까지 돌봄과 교육(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개 초등은 3월 신학기부터 교육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늘봄학교 기능을 맡는다.
△입학 초기 에듀케어 집중 지원 △(방과 후 연계형) 틈새 돌봄 프로그램 무상 운영 △다양한 돌봄 유형 △지역 연계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점 과제로 수행 한다.
이를 위해 학교마다 돌봄 전담 기간제 인력(1명)과 운영비 2천만원을 지원하고, 방과 후·돌봄교실 예산도 추가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별 여건에 맞고 일반화 된 모델을 개발, 2025년부턴 모든 초등에 시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