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경북 울진군에 많은 눈이 내려 울진읍 시내에 제설차가 투입돼 재설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
경북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려 포항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포항 청하∼상옥 국지도 68호선 7.6㎞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폭설로 인해 운항을 멈췄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울진(평해) 20.6㎝, 영덕(영해) 11.1㎝, 영양(수비) 5.2㎝, 경주(토함산) 4.7㎝, 포항(청하) 1.6㎝ 등 기록했다.
이에 울진에는 대설 경보, 영덕과 포항, 경주, 북동산지 등에는 대설 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울진과 포항, 경주 등 11개 시군에 제설 인력 176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하고 별도의 마을제설반을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15일 오후까지 북부 동해안(2~8㎝), 남부동해안·북동산지(1~5㎝), 울릉(1~3㎝)에 눈이 예보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