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TK신공항 특별법 2월 통과 불발 '유감'"…李 구속영장 청구에 "야당 탄압 논리 성립 안 돼"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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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09:48  |  수정 2023-02-17 10:10  |  발행일 2023-02-17
17일 SNS "3월엔 통과되게 TK의원 합심"

검찰의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관련

"불체포특권은 퇴출돼야 할 권위주의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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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의 2월 통과 불발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17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3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TK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노력해줬으면"이라고 전했다. 앞서 16일 TK신공항특별법은 국회 첫 관문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정적 제거'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단임제 대통령에게는 정적이 없다. 정적 제거 논리는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단임제 대통령에게는 정적이 없다. 정적 제거 논리는 옳지 않다"고 우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불체포 특권 논리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 부당한 야당 탄압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지금은 민주화가 완성됐고 야당이 더 강력한 국회 권력이 됐는데 야당 탄압 논리도 성립되기 어려운 것 아닌가"고 주장했다. 이어 "면책특권은 이해가 되는데 아직도 불체포 특권이 남아 있는 건 퇴출돼야 할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잔재가 아닌지"라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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