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 추진…642억 원 투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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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9 14:50  |  수정 2023-02-19 15:04  |  발행일 2023-02-19
영주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 추진…642억 원 투입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사업 조감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총 642억 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할 중점 사업은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 △반다비(장애인전용체육관) 체육센터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풍기 동부리 생활체육공원 등이다.

먼저 시는 영주댐 상류(이산면 운문리)에 조성 중인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와 장애인 전용 체육관 영주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을 내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22억 원이 투입되는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는 축구장(3면), 야구장(1면), 다목적구장(2면), 가족친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준공 후 축구장과 야구장 등은 정규 규격으로 조성해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주시민운동장 주변에 조성될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생활체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올해 총 90억 원을 투입한다. 지상 2층 2천㎡ 규모의 이 센터엔 농구장 및 다목적 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은 2025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한다. 보조경기장(400m×4트랙), 풋살장, 농구장, 야외체육시설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이다.

시는 또 풍기읍 동부리 폐선부지에 40억 원을 투입해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도 조성한다.

이 밖에 시는 체육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대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생활체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건강 증진과 함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구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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