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화끈한 생일파티' 시즌 4호 도움골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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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0  |  수정 2023-02-20 08:42  |  발행일 2023-02-20 제22면
마요르카, 비야레알에 4-2 완승

오현규는 강렬한 선발 데뷔전

셀틱, 애버딘 4-0 완승 이끌어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과 오현규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19일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서 비야레알전에 선발 출장한 마르요카의 이강인은 후반 11분 로드리게스의 결승 골에 어스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정교한 킥력을 선보였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코너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려 팀이 2 대 1로 앞서나가는 득점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후반에도 빛났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문 쪽으로 날카롭게 휘어들어 갔고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마무리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4번째 도움 기록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친정팀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본 후 약 4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과 2001년생 동갑으로 스코틀랜드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도 만점 활약을 이어갔다.

오현규는 19일 영국 글래스코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애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72분간 활약하며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26번의 터치와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등 여러 장면에서 영향력을 끼쳤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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