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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
시에 따르면 현재 영주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전 지역을 중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농촌인력난 가중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시는 내년부터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 달 14일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 추가 운영을 위한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품목)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직업안정법 제3조 및 제18조에 따른 무료직업소개사업을 등록한 농업인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의소 등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영농작업반 인력풀을 구성해 농작업교육 및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시는 교통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알선·중개의 장점은 농작업 근로자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 시 보험이 적용돼 보장범위 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손 필요 농가는 사전 예약을 통한 영농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팀을 신설하는 등 시에서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로 농촌인력수급이 안정화돼 지역 농업인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1천800여 농가에 9천700여 명의 인력을 알선·중개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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