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농인력 육성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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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1 11:16  |  수정 2023-02-21 13:58  |  발행일 2023-02-21
2개소로 확대… 내달 14일까지 예비사업자 모집
영주시, 영농인력 육성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추진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완화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영주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전 지역을 중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농촌인력난 가중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시는 내년부터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 달 14일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 추가 운영을 위한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품목)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직업안정법 제3조 및 제18조에 따른 무료직업소개사업을 등록한 농업인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의소 등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영농작업반 인력풀을 구성해 농작업교육 및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시는 교통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알선·중개의 장점은 농작업 근로자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 시 보험이 적용돼 보장범위 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손 필요 농가는 사전 예약을 통한 영농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팀을 신설하는 등 시에서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로 농촌인력수급이 안정화돼 지역 농업인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1천800여 농가에 9천700여 명의 인력을 알선·중개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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